경복궁 지하 10m 왕실 ‘보물의 방’ 열렸다…정조 ‘상하반전’ 글씨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첫 공개현장 수장고 언론 공개 행사의 핵심 볼거리로 꼽힌 11수장고 현판실. 거꾸로 매달린 현판이 정조가 쓴 ‘경모궁’ 현판이. 노형석 기자조선왕실 최고의 보물들은 경복궁 땅 밑에 있었다.박정희 군사정부가 60여년 전 지하 10여m를 파 내려가 뚫은 옛 벙커 수장고가 안식처였다. 거기서 옥과 금, 대나무로 만든 역대 조선 임금들의 어보와 어책, 영조와 정조 등 역대 임금이 정성껏 쓴 크고 작은 궁궐 현판들이 은은히 빛났다.국립고궁박물관이 2005년 개관한 이래 19년 만에 처음 언론에 경복궁 흥례문 앞 광장과 궁역 동쪽 주차장 땅 밑에 걸쳐있는 지중 수장고를 5일 공개했다.광고취재진은 지하 1층으로 내려가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400m가량의 굽거나 뻗은 통로를 걸어서 통과한 뒤 박물..
카테고리 없음
2024. 6. 6.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