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운전자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15일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는 최근 가해 차량의 사고기록장치, EDR의 분석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켜진 것으로 알려진 후방등에 대해서는 외부 빛으로 인해 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가능성으로 판단한 것으로 MBN은 전했다.
현재 60대 운전자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중이다. 경찰은 이 같은 국과수 판단을 근거로 급발진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운전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