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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거듭 급발진 주장 중: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대한 국과수의 판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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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urikorea 2024. 7. 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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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운전자 관련 자료 사진/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한 횡단보도. ⓒ어도비스톡/뉴스1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운전자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의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 (2024.7.3) ⓒ뉴스1

15일 MB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는 최근 가해 차량의 사고기록장치, EDR의 분석 결과를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부근에서 한 남성이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최소 13명 사상자가 발생,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2024.7.2) ⓒ뉴스1

사고 당시 켜진 것으로 알려진 후방등에 대해서는 외부 빛으로 인해 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가능성으로 판단한 것으로 MBN은 전했다. 

현재 60대 운전자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는 중이다. 경찰은 이 같은 국과수 판단을 근거로 급발진 주장을 고수하고 있는 운전자에 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